월곡리의 지명은 달아실 마을을 한자로 표기하여 달은 달월(月)자로 쓰고 실은 골곡(谷)자를 각각 써서 월곡리로 한 것이다. 월곡리는 달아실(월곡)마을과 벼루굴(성곡)마을, 버드나무골(류곡)마을, 양정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양정마을은 원래 버드나무골의 일부로 있었으며 1500년경 여흥 민씨 민회삼이 이곳에 머물면서 양정(楊亭)이란 정각을 지었는데 이로인해 마을 이름을 양정이라 했다고 전한다. 1789년 호구 총수에는 능주목 서일면, 1912년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는 능주군 대곡면 양정리로 기록되어 있다. 1913년에는 화순군 대곡면 양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오도면, 대곡면, 화남면을 합하여 도곡면으로 칭하면서 화순군 도곡면 월곡리(월곡리, 유곡리, 양정리)로 편입 되었다. 현재 월곡3리이며 2개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註) 양정마을 출신 성균관 학사 양호선이 서울 국립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서 사료집에서 양정의 양이 버들양(楊)이 아닌 서늘양(凉)임을 발견하고 주민들에게 고지하였다. (現, 마을회관 현판에 양정(凉亭)이라고 명기되어 있음)